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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일리야 수츠케버 "스케일링 법칙은 끝났다, 추론이 AI를 이끌 것"

by 리뷰숲지기 2024. 12. 17.

목차

    오픈AI 일리야 수츠케버, AI 추론 시대와 초지능의 미래 예고

    오픈AI 공동 창립자 일리야 수츠케버는 데이터 고갈로 인해 기존 스케일링 법칙이 끝나고, AI 추론 능력이 인공지능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케일링 법칙의 종말과 데이터 고갈

    수츠케버 창립자는 13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뉴립스(NeurIPS) 컨퍼런스에서 "우리가 알고 있던 사전 훈련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데이터 부족이 AI 발전의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컴퓨팅 능력은 성장하고 있지만 데이터는 그렇지 않다"며, "인터넷은 유한한 자원이며, 우리는 이미 최고 수준의 데이터를 활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앞으로 AI 학습에 사용할 데이터가 고갈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추론, AI 발전의 새로운 열쇠

    수츠케버 창립자는 AI의 발전이 추론에이전트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AI가 추론 능력을 갖추면 사람처럼 단계적 문제 해결이 가능해지며, 자의식을 포함한 초지능(super intelligence)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시스템이 더 많이 추론할수록 인간이 이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해진다."

     

    그는 AI의 추론 능력이 데이터 부족을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제한된 데이터에서도 AI는 혼란스럽지 않게 사물을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I와 진화 생물학의 비유

    수츠케버 창립자는 AI 발전을 인간의 진화와 비교하며 흥미로운 비유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인류의 조상인 유인원은 기존 생물의 두뇌-신체 비율에서 벗어나 월등한 두뇌 크기를 발전시켰다"고 설명하며, AI 역시 기존 사전 훈련 방식을 뛰어넘어 새로운 패턴으로 급격히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초지능과 안전성

    수츠케버 창립자의 새로운 연구소 SSI는 AI 발전과 더불어 '초지능 안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는 기존 스케일링 한계를 넘어선 AI의 예측 불가능성을 경고하며, 초지능 개발에 따른 안전 대책이 필수라고 밝혔습니다.

     

    미래를 여는 AI 추론

    수츠케버 창립자는 "AI가 진정한 추론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기존의 상식을 초월한 AI가 등장할 것"이라며, 추론이 데이터 고갈을 극복하고 AI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