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의 모든 것

삼성전자, 2025년 첫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공개

삼성전자가 2025년 첫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Moohan)을 출시합니다.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함께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열린 'XR 언락(XR Unlocked)' 행사에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한 첫 기기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했습니다.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의 혁신

이번에 공개된 '안드로이드 XR'은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협력해 공동 개발한 플랫폼입니다. 멀티모달(Multi-modal) AI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외부와 가상 현실을 다양한 감각을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구글 제미나이(Gemini) 기술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대화 방식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사용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는 AI 에이전트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XR 생태계 확장과 서드파티 협업

안드로이드 XR은 기존 안드로이드와 오픈(Open) XR, VR, 모바일 AR 커뮤니티와 협력해 확장성을 강화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삼성전자와 구글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드파티 앱 및 콘텐츠를 확보하며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 무한: 몰입형 경험의 새로운 차원

코드명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은 안드로이드 XR이 적용될 첫 헤드셋으로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이름은 물리적 한계를 넘어선 몰입형 공간에서 사용자가 무한한 경험을 할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

 

최원준 부사장의 비전

최원준 삼성전자 MX 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은 “XR은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물리적 제약 없이 기술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을 열어줄 것”이라며, “최첨단 XR 기술과 멀티모달 AI의 결합으로 혁신적인 폼팩터가 탄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의 세 가지 핵심 가치

김기환 삼성전자 이머시브 솔루션개발팀 부사장은 XR 플랫폼의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소개했습니다:

• 몰입감 넘치는 무한한 시각적 콘텐츠
• 시청각과 움직임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 개방형 협업을 통한 플랫폼 확장성

그는 “가장 편안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된 '프로젝트 무한' 헤드셋이 XR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결론

삼성전자의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최첨단 기술의 결합으로, 사용자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과 혁신적인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2025년 출시될 '프로젝트 무한'이 XR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