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유심 전쟁, 왜 생겼을까? SKT 유심교체 이슈 한눈에 보기

✅ 세 줄 요약

1. SKT는 유심을 교체하지 못하고 출국한 고객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상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2. 기존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상품의 동시 이용이 불가능해 공항 로밍센터에 긴 줄이 생기고 있습니다.
3. SKT는 오는 14일부터 유심 보호와 로밍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2.0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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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유심 미교체 출국자도 보상…공항 유심 교체 전쟁의 진실

📌 황금연휴 ‘유심 전쟁’ 시작되다

5월 황금연휴, 해외여행을 떠나는 수많은 SK텔레콤 고객들이 인천국제공항 로밍센터에 길게 줄을 섰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유심 교체입니다. 최근 발생한 대규모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해 유심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SKT 이용자들은 출국 전 반드시 유심을 교체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유심보호서비스와 해외로밍서비스의 동시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두 서비스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구조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해외로밍을 포기하고 유심 교체에 나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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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심 못 바꿔도 괜찮을까?

SK텔레콤은 5월 3일 일일 브리핑을 통해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채 출국한 고객이라도 피해 발생 시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T 김희섭 PR 센터장은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 시스템이 작동 중이라며, 유심을 바꾸지 않았다고 해서 모든 정보가 유출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2023년 도입 이후 단 한 번도 오탐지 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SKT는 시스템의 안정성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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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심 못 바꾸면 어떻게 해야 하나?

SKT 측은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공항 당일 유심 교체
   • 인천공항 로밍센터에서는 당일 출국자에 한해 유심 교체를 지원합니다.
   • 일반 고객은 공항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2. 유심보호서비스 해지 후 로밍 가입
   • 유심 교체를 못 했지만 로밍은 써야 하는 경우, 보호서비스 해지 후 로밍 가입이 필요합니다.
3. eSIM 사용
   • 이심(eSIM)을 이용하면 기존 유심은 유지하면서 해외로밍이 가능합니다.
   • 단, 이심 가능 기기만 해당됩니다.
     (예: iPhone XS 이후 모델, Galaxy Z폴드·플립4, S23 이후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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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의 유심 교체 현황

• 유심보호서비스 누적 가입자: 약 1,714만 명
• 실제 유심을 교체한 이용자: 약 92만 명
  (2025년 5월 3일 오전 9시 기준)

SK텔레콤은 황금연휴 대응을 위해 700여 명의 임직원을 공항 로밍센터에 배치했습니다. 패스트트랙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지만, 가능한 많은 출국자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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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는? 유심 보호와 로밍 ‘동시 이용’ 가능

SK텔레콤은 오는 5월 14일부터 유심보호서비스 2.0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해외로밍을 사용하는 고객도 유심보호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SKT는 유심 포맷 기술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유심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보안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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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정리

해외여행을 앞두고 유심 교체를 못 해 불안하셨던 분들께, SKT는 일정 수준의 보안 시스템과 향후 서비스 개선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공항에서 유심을 교체하거나 이심을 활용한 대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의 동시 이용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