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주문 취소 기능 및 대기시간 알림 강화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주문 취소 기능 및 대기시간 알림 강화

사이렌 오더, 새로운 기능 추가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9일부터 자체 주문 애플리케이션 ‘사이렌 오더’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고객들은 이제 주문 후 대기시간을 보다 정확히 알 수 있고, 매장에서 주문이 승인되기 전까지는 주문 취소도 가능해집니다.

 

대기시간 알림 강화

기존에는 특정 시간대에 주문이 몰려 예상 대기시간이 20분 이상 소요될 때 팝업 알림이 제공됐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대기시간이 15분 이상으로 단축되어 더욱 빠르게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문 취소 기능 추가

매장에서 고객의 주문이 승인되기 전이라면, 사이렌 오더를 통해 주문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조 음료가 아닌 원두나 MD 제품의 경우 고객이 당일 수령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됩니다.

 

배달 서비스 '딜리버스'에도 적용

스타벅스의 배달 서비스인 ‘딜리버스’ 역시 이번 업데이트의 영향을 받습니다. 매장에서 주문이 승인되었더라도 배달 라이더가 배차되기 전까지는 주문 취소가 가능합니다.

 

사이렌 오더의 지속적인 개선

스타벅스는 올해 사이렌 오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습니다. 올해 2월에는 인기 음료 5종을 빠르게 제공하는 ‘나우브루잉(Now Brewing)’ 서비스를 도입해 음료 대기열을 따로 관리하고 별도의 직원을 배치했습니다.

 

작년 11월에는 ‘퀵오더(Quick Order)’ 기능을 도입해 주문 과정을 2단계로 단축했습니다.

 

글로벌 최초 도입, 한국의 성공 사례

사이렌 오더는 2014년 한국에서 글로벌 최초로 도입된 서비스로, 현재까지 누적 주문량이 5억 건을 넘어섰습니다. 이제는 전체 고객 중 3명 중 1명이 사이렌 오더를 사용할 만큼 보편화된 서비스입니다. 이 성공 사례는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에도 도입되는 등 ‘역수출’된 한국형 서비스로 평가됩니다.

 

고객 만족도 향상 기대

백지웅 스타벅스 코리아 기획담당은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예상 대기시간 알람과 사이렌 오더 주문 취소 기능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